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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유의사항, DC형, DB형, IRP형, 퇴직연금 수령방법 총정리

by 또옥똑 2025. 4. 6.

    [ 목차 ]

2024년 10월 31일부터 퇴직연금 제도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제는 금융기관을 변경할 때 기존에 운용 중이던 상품을 매도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 채로 다른 금융기관으로 옮길 수 있는 '실물이전' 제도가 본격 시행되었는데요. 이 제도는 퇴직연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또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10.10 퇴직연금 실물이전서비스 개시(금융감독원+퇴직연금복지과).hw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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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이전 제도가 뭔가요?

이전까지는 퇴직연금을 다른 금융기관으로 옮기려면 먼저 기존 상품을 해지하고, 현금으로 바꾼 뒤 새로 가입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장 변동 위험, 금리 손실, 수수료 부담이 적지 않았죠.

 

 

하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어요. 실물이전 제도를 통해 투자한 자산을 매도하지 않고, 그대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연속적인 운용이 가능해졌고, 절차도 간소화됐습니다.

 

 

단, 실물이전은 같은 제도 내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해요.

 

예를 들어:

 

DC형 → DC형

IRP형 → IRP형

DB형 → DB형

 

 

다른 제도 간 이전은 여전히 실물이전 대상이 아닙니다.

 

 

실물이전, 왜 좋은 걸까요?

 

 

💡 1. 투자자산 그대로 유지

이전 시 자산을 매도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 타이밍에 따른 손실을 피할 수 있어요.

특히 정기예금처럼 높은 금리를 적용받고 있거나, 손실 구간에 있는 펀드는 매도 없이 그대로 옮기는 게 훨씬 유리하죠.

 

💡 2. 불필요한 수수료 절감

자산을 해지하고 다시 가입하는 과정에서 매도 수수료, 재매수 비용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실물이전은 이런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줍니다.

 

💡 3. 이전 절차 간소화

과거에는 금융기관 간 이전 절차가 번거로웠지만, 실물이전은 절차가 간단하고 소요 시간도 단축되어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실물이전 전 꼭 확인할 점은?

✅ 어떤 상품이 실물이전 가능한가요?

실물이전이 가능한 상품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어요.

 

📍 정기예금 (은행, 저축은행, 증권사, 우체국 포함)

📍 GIC (신탁제공형)

📍 원리금보장형 ELB, DLB

📍 채권류 (채무증권)

📍 공모펀드 (MMF 제외)

📍 ETF

 

단, 이전하고자 하는 금융기관 양쪽 모두 동일 상품을 취급하고 있어야 실물이전이 가능합니다.

 

❌ 실물이전이 안 되는 상품은?

다음과 같은 상품은 실물이전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리츠, 사모펀드, ELF, ELS

📍 MMF, RP, 종금사 발행어음

📍 보험계약 및 언번들 구조 상품

📍 환매 불가형 펀드, 만기매칭형 펀드 등

 

또한, 디폴트옵션에 의해 자동 운용되고 있는 자산들도 실물이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상품별 특성과 각 금융사의 판매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세요.

 

실물이전, 이렇게 신청하세요!

사전조회부터 시작

이전이 가능한 상품인지 금융사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실물이전 가능상품 조회’ 기능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IRP 계좌가 없다면 개설 먼저

예: KB국민은행으로 이전하고 싶다면, KB스타뱅킹에서 IRP 계좌를 먼저 만들어야 해요.

 

타 기관 연금계좌 가져오기 신청

신청 시 ‘현금이전’과 ‘실물이전’ 중 실물이전을 선택!

 

 

상대 금융기관 확인 절차

이전 보내는 금융기관이 자산 이전 가능 여부를 최종 확인하게 됩니다.

 

 

예시로 쉽게 이해해볼까요?

[기존 방식]

A 금융기관 DC형 계좌 → B 금융기관으로 이전할 경우

 

📍기존 정기예금: 중도해지

📍펀드: 전액 환매

📍현금화 후 다시 신규 상품 가입

 

👉 정기예금 이자는 낮아지고, 펀드는 손실 확정될 수 있음

 

[실물이전 방식]

정기예금과 펀드를 매도 없이 그대로 B 금융기관으로 이전

 

👉 금리 조건 유지, 펀드 손실 미확정 상태에서 지속 운용 가능

 

자주 묻는 질문 Q&A

실물이전 가능 여부는 어떻게 미리 알 수 있나요?

각 금융기관 홈페이지 및 앱에서 제공하는 ‘실물이전 가능상품 조회’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수관기관을 선택하면 해당 기관이 수용 가능한 상품 리스트가 자동으로 보여집니다.

 

실물이전 가능한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안 될 수도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사전조회는 참고용이며, 최종 이전 가능 여부는 실시간 운용상황과 금융기관 내부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물이전으로 모든 자산이 자동 이전되나요?

아니요. 실물이전이 가능한 상품만 이전되며, 불가능한 자산은 현금화 후 따로 재가입이 필요합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로 3개월 만에 약 2.4조원의 적립금이 이전되었습니다. | 경제정책

고용노동부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3개월 동안 적립금 약 2.4조원, 3.9만건이 동 서비스를 통해 이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3.(일) 밝혔다. - 실물이전이란 퇴직연금 가입

eiec.kdi.re.kr

 

 

실물이전 제도,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하세요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부 가입자가 금융기관의 설명만 듣고 퇴직연금을 이전했다가 손실을 입은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금융기관은 계약 이전 시 유의사항을 충분히 안내해야 하며, 고객의 이전 의사를 재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만기 이전에 상품을 매도하는 경우 낮은 금리 적용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고지하고 있습니다.

 

💡  또한 다음 사항도 유념해 주세요

 

📍 금융사 이전 전, 중도 해지 시 적용되는 금리를 반드시 확인해 보세요.

📍 기존 상품과 이전할 상품의 조건을 꼼꼼히 비교한 뒤 결정하세요.

📍 퇴직연금은 중도해지 또는 연금 외 방식으로 수령할 경우, 세제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제 조건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퇴직연금 수령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퇴직연금은 은퇴 이후 안정적인 생활자금을 마련하는 수단으로, 수령 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연금 형태 수령

일정 연령(보통 만 55세 이후)부터 일정 기간 동안 분할해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세제 혜택을 유지할 수 있으며, 노후 자금 관리에도 유리합니다.

 

일시금 수령

퇴직 시점에 적립된 퇴직연금을 한 번에 현금으로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연금 형태보다 세금 부담이 클 수 있으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혼합 수령

연금 형태와 일시금 형태를 혼합하여 수령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예: 일부는 연금으로 받고, 일부는 일시금으로 수령

 

각 수령 방식은 세제 혜택, 소득공제 여부, 자금 운영 계획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은퇴 시점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직연금 관련 법적 유의사항 안내

DC형 및 IRP형 퇴직연금의 경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 보호 대상 금융상품으로 운용되는 적립금은 금융상품 판매 회사별로 1인당 5천만원까지 별도 보호됩니다.

 

퇴직연금에 가입하기 전, 반드시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읽고 이해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

 

퇴직연금을 중도에 해지하거나 연금 외 방식으로 수령할 경우, 세액공제를 받았던 원금 및 수익에 대해 16.5%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과세 기준은 향후 세법 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는 금융기관 변경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비용과 위험을 줄이고, 자산 운용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입니다. 다만, 모든 상품이 실물이전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상품 특성과 각 금융사의 운영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꼭 필요해요.

 

금융기관을 변경하고자 한다면 단순한 금리 비교뿐만 아니라 상품 유지 조건, 서비스 품질, 이전 비용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